미니멀리즘 & 미니멀 라이프 (51) 썸네일형 리스트형 6평에도 살 수 있을 것 같은 용기 미니멀라이프를 시작한지 1년 이후 정말 많은 물건을 비웠다. 그 종류에는 의류, 식기류, 문구류 등 모든 범주의 물건을 말이다. 정말 희한한 것은 "이 정도면 됐어. 난 이제 완전 미니멀리스트야." 라고 생각할 때 쯤이면 또 눈에 필요 없는 물건이 뿅! 하고 나타난다는 것이다. 또한 적은 물건으로 살아가다보면 라이프 스타일 자체가 바뀌어 용도가 겹치거나 다른 것으로 대체될 만한 물건들도 생겨나게 된다. 코로나로 세계가 시끄러워지면서 미니멀라이프를 주제로 삼던 유튜버들은 미니멀리즘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내보이기도 하고 삶에 도움은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불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이라며 일종의 "미니멀라이프의 종말선언" 같은 것들을 하곤했다. 이해한다. 사람마다 처해있는 상황, 거주하고 있는 국가와 마을, 인생의.. [Book] 느리게 천천히 가도 괜찮아 - 박건우 유튜버 미니멀유목민 박건우 작가의 를 드디어 읽었다. 사실 그동안 내가 제일 좋아하는 미니멀리스트의 책이니 빨리 보고 싶었지만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제야 읽게 되었다. 책 펴자마자 아침까지 꼬박 새우며 읽어버렸다. 마치 만화책을 읽는 것과 같이 킥킥대며 읽을 수 있고, 내가 이 부부와 같이 대만 도보 여행을 하는 느낌처럼 생생했다. 사실 나는 여행작가들의 책을 대학교 시절에 많이 읽어 보았는데 많은 여행기를 읽다 보니 극명하게 성격이 두 분류로 나뉘었다. 1. 여행지에서 작가 본인이 깨달은 바를 주입식으로 주입하는 여행기 및 성장일기식 여행기 : 처음 접할 땐, 오 이런 생각도 느끼는구나! 했다가 점점 여행지에서 이런 큰 깨달음을 얻는다는 것에 신빙성이 떨어진다. 2. 블로그나 구글에서 찾을 수 있는 여행.. [Book] 버리니 참 좋다 - 오후미 에 소개된 바로 그 집이라는 책 표지의 문구를 보고 바로 읽기 시작했다. '사사키 후미오가 소개한 집이라면 버리기 변태급의 미니멀리스트겠지'라고 짐작했지만 그렇진 않았다. 극단적인 미니멀리스트는 아니지만 '이 부부가 진정한 미니멀리스트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주인공 오후미 부부는 미니멀리스트라고 생각하면 쉽게 떠올리는 화이트톤의 벽면과 화이트톤의 가구로 점철된 집을 가진 미니멀리스트 부부 아니었다. 이 책은 정말 우리가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만한 미니멀리즘 팁을 "효율적"으로 "효과적"으로 집과 생활방식에 반영해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미니멀리스트 부부의 미니멀리즘 실천 여정의 그림일기였다. 사실 '이제는 더 이상 내 집에서 버릴 물건은 하나도 없어'라고 생각했지만 이 책을 읽고 한밤 중에 쓰지 .. [Youtube] 고양이와 사는 비혼 미니멀리스트 - 1인 2묘 가구 사실 한국에 미니멀 라이프와 미니멀리즘 콘텐츠를 만드는 유튜버들은 나이가 지긋한 주부님들이나 방금 결혼을 한 신혼의 여자분들이 많다. 1인 가구의 미니멀리스트를 애타게 찾고 있다가 "1인 2묘 가구" 유튜버를 찾았다. (이럴 땐 유튜브 알고리즘 추천 기능에 정말 감사하다.) [1인2묘 가구] 30대 비혼 오래된 21평 아파트 룸 투어 비슷한 연령대의 미니멀리스트를 보는 것은 참으로 즐겁다. 그리고 혼자만의 집을 스스로의 힘으로 마련한 그가 너무 부럽고 존경스럽다. 어떤 미니멀리스트들은 집을 소유하는 것도 의미가 없기 때문에 집을 구매하는 것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굳이 모기지를 받아 "집"이라는 소유물을 구매하는 행위에 자체 거부감을 느끼는 미니멀리스트도 있다. 하지만 나의 욕심일지 몰라도 .. [BOOK] 미니멀, 그 달콤함 미니멀 라이프가 해이해졌을 때 가볍게 읽으면 좋은 책인 을 추천한다. 사실 이 책은 실물의 책은 없고 e-book으로만 출간된 책이다. 책은 굉장히 짧고 저자 자신이 어떻게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는지 과정과 방법을 소개한다. 블로거였던 저자의 문체는 읽기 쉽고 어려운 내용도 없지만 미니멀리즘/미니멀 라이프에 대한 고찰이나 큰 의미를 찾기는 어렵다. 미니멀함과 정리와는 멀었던 저자가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어 일반인들이 쉽게 적용할 방법을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이야기해준다. YES24 사이트의 누군가 한줄평처럼 이 책은 "알고 있던 미니멀상식을 한번 더 되짚어 줄 수 있는 책"이다. 더 대단한 내용을 기대한 독자들은 혹평을 남기기도 했지만 미니멀리즘/미니멀 라이프가 주는 의미를 다시 한.. [Youtube] 이동식 주택(타이니 하우스) - EBS 건축탐구 집 내가 즐겨보는 EBS 프로그램인 건축탐구 집. 이 프로그램을 보면 집은 생각보다 다양한 형태로 건축되며, 사람들 각자만의 여러 의미를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여러 형태로 살아가는 여러 사람들의 다양한 삶을 엿보는 것은 덤이다. 타이니 하우스에 대한 나의 관심이 폭발하기 일보 직전에 '이동식 주택'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게 됐다. 그중에서도 가장 뇌리에 남는 이동식 주택의 주인은 아래 영상의 주인공인 근영씨의 이야기. 영상에서 근영씨는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곡선 형태의 이동식 주택을 선택했다고 밝히며, 7평인 타이니 하우스와 그 외의 데크, 집 주변의 환경을 소개해준다. 부지 사이즈에 놀라고, 주인 분의 부지런함과 센스가 돋보이는 집이다. 내부가 기본적으로 나무로 되어 있어 보고 있기만.. [Youtube] 재택근무를 하는 싱가포르 미니멀리스트 부부 - Thoughtworthy Co 미니멀리스트들의 깔끔하게 정리된 집은 눈이 즐겁다. 사실 미니멀리스트가 되고자 결심하기 전까지는 멋진 인테리어 장식품으로 화려하게 치장한 집에 살아보는 것이 꿈이었다. 하지만 나의 이런 취향은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면서 180도 바뀌었다. 요즘 미니멀리즘 스타일 정석인 "하얀색 벽"의 "하얀 바닥", "하얀 가구"만을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원하는 공간의 기준이라는 것이 생겼다. 1. 실제로 사용하는 필수품/물건만 있는 집. 2. 화려하고 복잡한 무늬보다는 심플한 디자인. 3. 여백의 공간이 있는 집. 4. 생활 동선이 효율적인 집. 딱 이러한 4가지 기준이다. 물론 범위가 매우 넓은 기준이지만 Thoughtworthy Co 라는 채널명을 가지고 있는 미니멀리스트 부부의 집을 보고난 후, 딱 내가 원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자가 격리기간 중 디클러터링하는 방법 - LA Times 바야흐로 코로나라는 못된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바람에 대부분의 전 세계인이 방구석에 틀어박힐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물론 이 와중에 꽃놀이다 제주도 여행이다 등으로 바이러스를 전파하며 열심히 정부 지침을 따라 외출을 줄이는 사람들의 공분을 사는 사람 또한 등장한다. 한편 미니멀리스트들과 정리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디클러터링, 미니멀리즘을 전파하고 있다. (Spring cleaning 시기와 겹쳐 많은 사람들이 정리에 대한 욕구가 넘쳐나는 것과 맞물리기도 했다.) LA Times에 소개된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동안 집 디클러터링하는 팁을 소개하고 있다. https://www.latimes.com/lifestyle/story/2020-03-27/expert-tips-on..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