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2019년 타이니 하우스 Compilation

타이니 하우스가 서양 국가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유튜브에도 여러 타이니 하우스를 소개하는 채널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기 시작했다. 특히,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구독자 256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Living Big In A Tiny House (대충 번역하면, 타이니 하우스에서 크게 살기)라는 귀여운 채널명은 2019년도에 소개한 타이니 하우스 중, 많은 사람들이 열광했던 타이니 하우스 compilation을 소개했다. (마지막 유튜버 주인이 자신의 타이니 하우스도 소개함.)

2019/09/23 - [미니멀리즘 & 미니멀 라이프/YOUTUBE] - [YOUTUBE] 타이니 하우스(Tiny House)

 

2019년의 타이니 하우스 중에 대부분 인상적이었지만 호주 멜버른에 살고 있는 '돌리'씨의 집.

돌리씨의 집 전경(캡처본)

처음에 타이니 하우스를 짓겠다고 동생에 말했다가 비웃음을 샀다는 돌리씨의 집 전경. 왜 비웃었던거야.. 동생넘.. 넘 멋진데... 부러워....

돌리씨의 집 내부(캡처본)

처음 타이니 하우스를 짓기 전에는 보헤미안풍의 단순하고 소박한 집을 짓고 싶었다는 돌리씨의 집은 귀엽고 여성스러운 집을 가지게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마치 테트리스같이 자신의 침실을 가기 위한 계단을 활용한 수납공간... 지혜롭다..

돌리씨의 집 내부(캡처본)

돌리씨의 집 내부(캡처본)

일반적으로 여러 타이니 하우스를 보다 보면, 계단을 만들어 위에 공간에 침실을 만들다 보니, 위의 사진 속처럼 완전히 설 수가 없어, 주로 모두들 머리를 숙이고 다니는데, 돌리씨는 공간활용을 잘해 일어서서 컴퓨터 작업까지 할 수 있는 것이 다른 타이니 하우스와 다른 점으로써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사실 2019년 이 채널에서 소개한 타이니 하우스들에는 돌리씨의 집보다 더 인상적이고 멋진 집이 많았다. 하지만 내가 느끼기에 딱 자신의 성격과 자신이 원하는대로 소박하게 행복하게 온전히 자신이 지은 집인 것처럼 보이는 집은 돌리씨의 집이었다. 나만 이렇게 생각한 것이 아니었는지 2019년도 타이니 하우스 compilation에 뽑힌 것을 보면 여러 사람들도 돌리씨의 집을 무척이나 좋아했다보다.

 

그리고 사실 이 유튜버를 구독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것은 이 유튜버의 집은 과연 어떤 타이니 하우스에 살고 있을까? 라는 궁금증이었다. 저렇게 멋진 타이니 하우스를 소개할정도면 얼마나 좋은 타이니 하우스를 만들었을까 하고 말이다.

 

유튜버 브라이스의 집(캡처본)

 

해당 유튜버 브라이스의 집은 위의 사진과 같이 완전한 오프그리드(Off-grid)형 타이니 하우스로, 일반적인 에너지원을 사용하지 않고 빗물을 받아 사용하며, 지붕 위에 태양 전지판을 달아 전기를 사용한다고 한다. 대부분을 시간을 이동하면서 로드트립을 하며 살아가는 이 유튜버는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한 곳을 마련해 로드트립하면서 왔다갔다 생활한다고 한다.

 

유튜버 브라이스의 집(캡처본)

타이니 하우스를 소개하는 채널의 주인답지 않게 소박하다. 하지만 대충 소박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나무에 자개를 새겨 넣은 모습을 보여줬다. 개취존중....뉴질랜드에도 복고풍이 부는 것인가....

유튜버 브라이스의 집(캡처본)

이 집의 최고는 미니멀한 주방모습. 타이니 하우스는 대부분 미니멀 하지만, 작은 집에 이것저것 물건이 많아 오히려 복잡해 보이는 집도 많다. 하지만 저 깨끗하고 있을 것만 있는 주방.. 보기만 해도 만족감이 느껴질듯 하다.

 

우리나라도 요즘 타이니 하우스가 심심치 않게 언론에서도 소개되고 있는데... 더욱 붐이 일어나 많은 사람들이 타이니 하우스에 살아갔으면 좋겠다. 그래야 나도 조금 저렴한 가격에 타이니 하우스라는 내집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지 않을런지..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