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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즘 & 미니멀 라이프/YOUTUBE

스트레스 해소 다큐 : 하나뿐인 지구 <물건 다이어트>

나는 <두 남자의 미니멀 라이프> 저자들의 다큐인 <미니멀리즘: 비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고 미니멀리즘이라는 개념을 알게된 케이스이다. 그 전에는 "미니멀리즘"이란 단어는 단순히 예술의 한 파트 또는 그저 적게 소유하고 사는 사람들의 실천하는 라이프 스타일이라고만 생각했다.

 

2019/11/17 - [This and That/2019_책 50권 읽기 도전!] - 두 남자의 미니멀 라이프 - 조슈아 필즈 밀번, 라이언 니커디머스

 

두 남자의 미니멀 라이프 - 조슈아 필즈 밀번, 라이언 니커디머스

넷플릭스에서 미니멀리즘을 보고난 뒤 조슈아 필즈 밀번, 라이언 니커디머스가 쓴 책에 대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책에 대한 홍보 격으로 만들어진 다큐멘터리같은 느낌이다.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는 겉 핥기..

simplenminimal.tistory.com

2019/06/12 - [미니멀리즘 & 미니멀 라이프/YOUTUBE] - 과연 미니멀리즘이란? (Youtube 컨텐츠)

 

그러다가 한국에도과연 미니멀 라이프에 관련한 다큐가 있지 않을까? 라는 호기심에 서칭을 하다가 찾은 EBS의 하나뿐인 지구 <물건 다이어트>. 물건 다이어트라는 말이 정말 딱 어울린다. 미니멀 라이프, 미니멀리즘은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물건들을 다이어트 시키는 데에서 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이런 직관적인 다큐 제목을 보고 이 다큐는 나의 스트레스 해소 다큐로 낙점이 되었다.

 

사사키 후미오의 집, 그와 같이 미니멀 라이프를 공유하며 살아가는 다른 미니멀리스트들의 집이 소개된다. 이전에는 물건을 쌓아두고 사는 한 가정이 나오는데, 정말 많은 물건을 소유한 가정의 모습에 마음이 답답하다가 사사키 후미오의 집은 스트레스를 한번에 빵! 풀리게 해준다.

 

그러한 점 때문인지 스트레스가 정말 폭발할 때는 이 다큐를 이따금 찾아가서 본다. 댓글 반응들도 실제로 해당 다큐를 시청 후,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기도 한다는 사람부터 나와 같이 스트레스가 쌓일 때 다시 돌아와 보게 된다는 사람들 긍정적인 반응이 가득하다.

 

우린 그간 필요치 않지만 남들에게 인상적으로 보이기 위해, 너무 많은 물건을 소유하려는 욕심을 부려왔던 것이 아닐까? 곤도 마리에의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라는 말처럼 거창하지 않지만 그저 남들에게 보이려고 하는 소비와 싼 가격에 무리하게 한 소비만 버려도 우리는 미니멀리스트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사람을 오히려 인간의 생산성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주워 들은 적이 있다. 하지만 이렇게 스트레스가 만성이며, 만연인 사회에서 필요치 않은 물건을 다이어트 하면서 진짜 내가 누군지에 대해 알아가고, 스트레스를 줄여가면서 조금 더 편안하게 살아간다면, 조금 더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