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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즘 & 미니멀 라이프/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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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 박막례, 김유라 나의 최애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 김유라 손녀의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를 읽었다. 미국의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선전 포스터 속 "We can do it!"이라 외치는 여성과 같은 차림새를 하고 계신 박막례 할머니의 요 귀여운 표지를 보고 어찌 읽어보지 않을 수 있을까? 책은 크게 1. 박막례 할머니의 유년 시절 이야기부터 결혼 후의 이야기까지 여러 고생담 가득가득(눈물 바람주의ㅠㅠ) 2. 가족력으로 치매를 갖고 할머니의 언니와 같이 치매가 올 수 있다는 진단을 받고 손녀 유라씨와의 호주 여행을 떠나 올린 Youtube 영상이 그야말로 빵터져 유튜버의 길을 걷는 이야기까지... 유튜버로써 거듭난 이야기는 내 최애 유튜버신 관계로 대부분의 내용은 알고 있었지만, 그 후일담이 그렇게도 재미있었다...
[미니멀리즘 책 - 5] 청소력 - 마쓰다 미쓰히로 청소력(부제: 행복한 자장을 만드는 힘)은 중소 기업 환경 정비 컨설턴트로 꽤나 인정받고 있는 기업인 마쓰다 미쓰히로가 집필한 책이다. 사실 나는 기업인들의 글을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훌륭한 기업인이 글도 잘써 인정받는 책들도 있긴하지만 말이다. 묘하게 노잼(?)의 기운과 자신의 업적을 자화자찬하는 듯한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쓰다 미쓰히로의 [청소력: 행복한 자장을 만드는 힘]은 글쎄.. 자신의 성공사례를 부풀려 말하기 보다는 '나 완전 바닥쳤었는데, 걸레 하나가지고 청소를 시작했는데 말이야...나름 성공할 수 있었어' 라고 이야기해주는 것 같아 재미있게 읽은 편이다. 책 제목과 같이 직관적이게 "청소력!! 청소력!! 청소는 완전 짱짱맨"이라고 이야기하는 책이긴 하다. ㅋㅋㅋㅋ 여러 밑바닥,..
[미니멀리즘 책 - 4] 버리는 즐거움 - 야마시타 히데코 그 유명한 '단샤리'를 만든 창조자인 야마시타 히데코의 [버리는 즐거움]을 읽어봤다. 사실 작가 소개에 진부하게 '어느 유명대학에 나와, 어느 경력을 쌓고, 어느 활동을 했으며' 라는 내용을 그다지 읽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에, 앞에 사실도 글을 읽다가 책 처음으로 돌아가 읽어보고 알게 된 내용이다. 사실, 이 책을 보면서, '뭐야 꼰대야?, 21세기 사는 사람이 쓴 것 맞아?, 에도시대 사람이 쓴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간의 일본 미니멀리스트의 책들과도 동떨어져 있었다. 사실 이 책은 단샤리의 개념에 따라 공간별로(먹는 공간, 입는 공간, 자는 공간, 지내는 공간, 씻는 공간, 배우는 공간, 다니는 공간)의 미니멀한 정리법과 생활법을 단샤리 창시자 답게 깔끔하게 알려준다. 단: 넘쳐나는 물건을..
[미니멀리즘 책 - 3] 마음을 다해 대충 하는 미니멀라이프 - 밀리카 거의 미니멀리즘 세계의 성격책인 것들을 많이 읽어보다 보니, 조금 가볍고 나의 일상 생활 같은 책을 읽어 보고싶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검색 중에 발견한 [마음을 다해 대충 하는 미니멀라이프] - 밀리카를 읽기 시작했다. 아래의 책 표지와 같이 귀여운 일러스트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제목도 완벽한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다른 책들과 달리, 마음을 다해 대충 하는 이라니.. 너무 귀여웡! 1+1세일에 흔들리다니, 이 작가도 나와 같구만.. 난 1+1 뿐만 아니라 사은품에도 아직 흔들리는 갈대같은 사람인데 말이여... 라고 생각이 되었다. 일본인 주부 작가들과의 책과는 다르게, 수납 또는 정리법, 청소법 등을 자세하게 가르쳐주지 않아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작가는 그냥 자신이 미니멀리즘을 이렇게 실천하고 있..
[미니멀리즘 책 - 2] 없어도 괜찮아 - 김은덕, 백종민 작가 아무리 미니멀리즘을 실천한들, 내가 미니멀리스트가 되겠다!고 선언한들 없이 사는 것이 말이나 될까? 과거의 답: 나는 자신이 없다. 난 정말 속물적인 인간이야. 돈이 좋아. Money can't buy your happiness라는 제시제이의 노래 가사는 구라치고 있네.. 그러는 너는 행복할려고 돈이 필요하니까 그 노래를 부르는 거 아니니? 라는 부정적인 생각으로 살아왔다. 그.런.데. 우연히 보게 된 SBS 스페셜: 맥시멀리스트를 위한 비움안내서에서 미니멀리스트 멘토 김은덕, 백종민 부부를 보고 그들의 책을 찾아보게 되었다. SBS 스페셜 545회 - 맥시멀리스트를 위한 비움 안내서 strong맥시멀리스트를 위한 비움 안내서/strong 방송일시: 2019년 3월 24일(일) 밤 11시 5분 연출: 도..
[미니멀리즘 책 - 1]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 심플하게 산다 거의 일년을 폐인처럼 보낸 후에 "미니멀리즘"을 우연히 접하게 됐다. 그 이후로 대부분의 미니멀리즘 또는 미니멀라이프 관련한 유튜브 영상, 다큐멘터리 등을 신변잡기적으로 마구마구 먹어치우듯이 보았다. 그래도 내 것이 되기에는 힘들었다. 나의 문제가 컸지만 영상이 즉각적으로 다가오긴 했지만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책을 읽어보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읽어본 것은 미니멀리즘의 성경책 격인 아래의 두 책으로! 사사키 후미오 -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 명실공히, 국내/국외 언론에 모두 자주 소개된 사사키 후미오씨, 맥시멀리스트였던 그도 이렇게 바뀔 수 있다면, 누구든 미니멀리스트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줄 수 있는 책이다. 물론 나도 그가 한 다큐에서 타올 하나로 모든 것을 처리하는 모습에 조금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