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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즘 & 미니멀 라이프/YOUTUBE

[YOUTUBE] 맥시멀리스트 vs. 미니멀리스트(Maximalist vs. Minimalist) - BBC Reel

며칠 전 우연히 BBC Reel 채널에서 Extreme Maximalist와 Extreme Minimalist의 집을 비교한 영상을 보게 됐다.

 

영상에 등장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Brett Leemkuli는 맥시멀리스트로, 역시 그의 집은 룰은 More is More!

반면에 가정 정리 컨설턴트인 Lisa Tselebidis는 미니멀리스트로, 집에 물건이 거의 없어 집이 울린다. ㅎㅎ

 

맥시멀리스트 Brett Leemkuli는 미니멀리스트로 살아가는 방식은 인생에서 무엇인가 놓치고 살고 있는 것 같다며, 자신의 의견을 밝힌다. 역시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써 베이지와 화이트는 지루하다고 일침을 가한다. 자신은 보석 상자에 살고 싶다고 밝히는 데 그의 집을 보면 정말 그렇다. 고급스럽고 특이한 소품이 깔끔하게 갖추어져 있다.

 

미니멀리스트 Lisa Tselebidi는 미니멀한 집을 소개하며 이러한 공간이 자신을 평온하게 만들며, 생활에 필요한 필수품만을 갖추고 산다고 한다. 그도 마찬가지고 가정 정리 컨설턴트로써 깔끔하고 잘 정리된 집에서 살아가고 있다. 영상에서 자신은 하얀색의 옷만 입지 않는다며, 검은색의 옷도 입는다며 웃음을 팡 터뜨리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다.

 

맥시멀리스트 Brett Leemkuli의 말 속에서 정답이 있다. 맥시멀리스트건 미니멀리스트건 너무 극도로 집착하며 살아가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 또한, 댓글에서도 흥미로운 의견들이 있다. 미니멀리즘이 자기에서 기쁨을 주는 물건을 가지고 살아가는 방식이라면 맥시멀리스트인 Brett Leemkuli도 어떤 면에서는 미니멀리스트가 아닌가? 라는 말이다.

 

그저 물건이 많다고, 적다고 맥시멀리스트와 미니멀리스트를 구분하는 단계는 지났다고 생각한다. 정말 자기가 좋아하고 행복을 느낀다면 꼭 생활 필수품만 소유하고 있는 집이 아니라도 어떤 면에서는 그 사람을 미니멀리스트라고 칭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꼭 물건의 개수를 한정하고, 캐리어 가방에 나의 소유물이 들어가야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히는 것은 미니멀리즘을 제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말 물건의 개수보다 정신적으로 미니멀하게 남에게 피해끼치지 않는 선에서 남들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미니멀리스트가 아닐지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