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즘 책] 오늘도 비움 - 신미경 작가

미니멀리즘 관련 책을 이것 저것 찾다가, 무인양품으로 떡칠한 유튜브 미니멀리스트 보는 것보다 더 미니멀리즘에 도움이 된다고 하기에 <오늘도 비움> 신미경 작가 책을 읽게 되었다.

 

역시 그 댓글은 정답+명답이었다.

 

<리빙센스>의 에디터로 활동하며, 패션, 특히 구두를 사모아 폴로라이드 사진까지 찍어 상자 앞에 붙여 보관할 정도의 쇼퍼홀릭 겸 워커홀릭으로 열정적으로 일하던 작가는 몸에 이상이 오기 시작하면서 미니멀리즘을 실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사사키 후미오의 미니멀리즘 책이나, 다른 일본 여성 주부들의 미니멀리즘은 책은 번역의 한계가 일까? 아니면 문화 차이일까? 이해는 하지만 조금은 이질감이 들었다. 하지만 <오늘도 비움> 신미경 작가 책은 미니멀리즘을 시작하려는 30대 여성들에게 굉장히 도움이 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쇼퍼홀릭으로 물건을 사들이던 가닥(?)이 있었던 선배 언니의 생활방식을 충고가 아닌 그냥 옆집 동네 언니가 자기 이야기를 해주듯이 편안히 읽기 쉬운 언어로 깔끔하게 서술되어 있어, 나같이 책 읽기 속도가 느린 사람도 3-4시간이면 다 읽을 수 있을 정도였다.

 

옆집 언니가 툭 자신의 옷 스타일링 법, 미용법, 식생활법, 집꾸미기 방법, 생활철학을 이야기해주기 때문에 다른 어느 책보다 미니멀리즘에 대한 동기부여가 확실하다. 

 

다른 여러 책도 있고 블로그에도 글을 올리고 있다니, 다른 책도 읽어보고 블로그도 방문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30대 여성! 미니멀리즘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강추한다.

출처: 네이버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