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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nd That/NETFLIX

[Netfilx] 빌어먹을 세상 따위 시즌 2 (The End of the Fucking World Season 2)_스포주의

넷플릭스를 처음 보게 시작한 것이, 빌어먹을 세상 따위 시즌 1 (The End of the Fucking World Season 1)을 광고에서 우연히보고 무척이나 보고 싶어서였다. 영드 특유의 우울함, 블랙코미디가 정말 잘 버무려진 드라마임이 틀림없다.

 

여튼 시즌1의 충격적인 결말을 보고 나서... 시즌2가 과연... 나올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다행이 인기에 힘입어서인지 시즌2가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손꼽아 기다렸다.

 

이 드라마는 정말 다이렉트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사람들의 감정을 그대로 전달해주고, 그렇다고 그것이 그렇게 불편하지 않고 오히려 상쾌하다.

 

특히, 두 배우의 연기. 어린 나이들임에도 불구하고 연기가 엄청나게 찰지다. 엘리스와 제임스.

이 드라마의 장점은 이들의 연기 뿐만 아니라 적절한 음악, 다시 듣고 싶은 음악이다. 시즌2도 시즌1과 마찬가지로 음악도 좋았다.

 

시즌1보다는 신선함이 덜했지만 극을 마무리하는 느낌으로 시즌1때만큼은 아니지만 떡밥회수 등을 비교적 잘하고 깔끔하게 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질질 끌지 않는 느낌이 제일 좋았다.

 

물론 시즌1과 시즌2에 어떤게 더 재미있냐고 물어본다면, 주저없이 시즌1이지만, 나름 성장해가는 모습도 청춘드라마 같은 느낌도 났다. 물론 내용은 청춘드라마고 하기엔 조금은... 아니 많이 자극적이긴 해도 말이다.

 

시즌1을 보고나서 시즌 2를 주저하는 분들은 많은 기대는 말고 그냥 그 뒤는 어떻게 되었을까? 하고 보시길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