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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에 곤도 온라인 쇼핑몰 런칭?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kondo-marie_kr_5dd4afb9e4b0fc53f20ab679

 

"설레지 않으면 버리라"던 정리 전문가 곤도 마리에의 근황

가격을 보면 설레던 마음도 차갑게 식을 수 있다.

www.huffingtonpost.kr

 

위의 기사를 통해 "설레지 않으면 버리라"던 정리 전문가 곤도 마리에가 온라인 쇼핑몰 런칭함을 알게 되었다. 넥플릭스와 책을 통해 미국 전역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미니멀리즘 열풍, 디클러터링 열풍을 불러온 인물이다. 사실 미니멀리즘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하기엔 그의 이론? 지론?은 조금은 나에겐... 오글거리거나 정리에 포커스가 맞추어있긴 하지만 말이다.

 

해당 기사에 올려진 물건을 직접 들어가서 살펴보니, 기사말대로 터무니 없이 비싸긴 하다.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의 빅터라는 예술가가 만든 접시니... 일반 밥그릇은 아닐테고.. 그야말로 데코용 미술품이니 이해하지만, 다른 정리제품들도 상당한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KONMARI MEDIA, INC.

https://shop.konmari.com/collections/decor-living

 

해당 기사에 따르면 마리에 콘도는 실제로 하나하나 만져보며, 그녀가 강조하던 "Joy check"를 했다는데.. 사실 곱지 않은 시선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물론 정리전문가가 봉사활동도 아니고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바는 반대하는 바가 아닌데, 사실 그녀가 전파하고 다녔던 바와 다른 행보를 보이는 것에 대한 비난을 고려하고 이런 시도를 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우리는 우리의 사명과 철학에 부합하는 브랜드들을 접촉했다. 내가 하나씩 제품을 고를 때마다, 나는 시간을 내서 내 손으로 만져보고, 스스로 이걸 만지고 사용할 때 ‘설렘이 있는지 체크(joy check)’했다.” 곤도의 말이다.

 

https://fortune.com/2019/11/18/marie-kondo-konmari-brand/

 

Marie Kondo Reveals the Next Big Project for Her KonMari Brand

Among Kondo's favorite products from her curated collection include incense, a tuning fork, and a Japanese clay cooking pot.

fortune.com

포춘 기사를 찾아보니, 그녀가 말하는 논조를 보면, 확실히 비난을 예상하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하는 것으로 느껴지지만 사실 그동안 말했던 Spark joy가 모든 것을 버리라는 게 아니라, 내가 손수 시간을 들여 고른 내 제품을 사봐 ^^ 로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마지막 콘도 마리에의 충고는 온라인 쇼핑몰을 런칭하기 전 만큼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주지 못할 것이다. 확실히, 나에게도 그녀의 아래의 마지막 충고는 일단 정리를 하고, 내가 손수 고른 사랑스러운 제품 구매를 고려해보라는 거야... 로 들린다. 그녀의 온라인 쇼핑몰이 성공일지 실패일지는 모르지만 "설레지 않으면 버리고, 내 쇼핑몰의 제품을 구매해봐"로 책 제목을 바꿔야 할 시기가 온 것인가...? 두고 봐야할 문제일지... 참... 씁쓸하다..

 

Kondo offers a closing piece of advice: “I know it’s an odd thing for a founder to say—they’re lovely products—but don’t overbuy! Tidy first, and then consider the products.”